바람에 젖고 비에 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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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젖고 비에 젖고
藝香 도지현
하얀 꽃잎의 미소가
햇살을 머금었는데도
저리 창백하게 보이는 건
어젯밤에 불던 바람에 맞아
창의 유리가 멍이 들어서일까
축 처진 꽃잎이
한 잎 두 잎 낙하하는 건
아침부터 내리는 비를 맞아
그 무게를 이기지 못함이었을까
비 젖어 떨어지는 꽃잎
그것은 자연의 이치인 것을
왜 이리 애련해 보이는지
바람에 젖고 비에 젖어
떨어지는 게 꽃잎 아니겠는가
우리 민초 또한 그러하거늘……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도지현시인님
아침을 준비하는 새벽
오늘도 미소가 함께 하시는 날 되소서
자연은 한치의 오차가 없네요
우리네 인생도 한치의 오차가 없이 흐릅니다
참 좋은날 되 소서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닮아 가고 싶습니다 축복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시인님
좋은 아침입니다.
가을 날 바람에 젖고 비에 젖어
떨어지는 꽃잎을 보게 되면
자연 애련을 느껴지면서 인생사로
슬퍼지기도 하는 가을날입니다.
좋은 아침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요즘 기온도 점차 떨어지고
아침이슬에 옷이 젖게 되듯 가을은 깊어지고
마지막 찬란하게 타오르는 단풍과 함께
쌓여가는 낙엽 보노라면 만추의 정취 물씬 묻어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