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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동嚴冬의 힘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553회 작성일 20-02-13 05:22

본문

엄동嚴冬의 힘




들끓는 뿌리들을
잠시라도 솎아주는 건
엄혹한 심판뿐인가
휘청이는 주구들의 발길을
통제하는 유일한 방책이
숨돌릴 틈 없이 몰아세우고
냉동시키는 것 아니겠나
비루한 열기의 증폭이나
야비한 생장의 폭거로
빈틈만 찾아다니는
헛불은 미물들에게까지
촌음을 끼치는 걸 대리하여
단숨에 몰아치는 동장군을
누가 거부할 수 있겠나
적시에 찾아와 사려와
적멸로 수습해 주고
굴욕마저 감수하고 씁쓸히
돌아서 가지 않는가





서비의 놀이마당.2020.2.11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의 힘은 대단하죠 숨이고
탄생을 준비하는 과정
겨울이 없다면 싱그러운 봄은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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