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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2,240회 작성일 20-03-29 01:28

본문

   외로운 봄

                              ㅡ 이 원 문 ㅡ

 

먼 옛날의 고향

나 자란 고향에는

진달래꽃 언덕이 있었다

지게 내려놓고 쉬었던

바위 고개도 있었고

 

바라보는 하늘에

그 흰구름 어디쯤

초가의 뒷문 밖

복숭아꽃도 피었고

보리 벨쯤 노란 살구

살구꽃도 피었다

 

냇둑 길 건너

나부끼는 보리밭

그 보리밭 기슭에

하얀 찔레꽃

어머니의 그 찔레꽃을

어찌 잊을까

 

봄마다 찾아 오는

외로움의 봄

외로워 찾은 언덕에

운명의 봄도 있었고

 

그 마지막 운명의 봄

눈 안에 넣어 모으던 날

보릿고개의 산등성이           

그 산등성이를 넘었다

댓글목록

박인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코로나 19로 인하여 더욱 외롭습니다.
친구도 이웃도 만나지 못해 힘듭니다.
시인께서도 코로나 조심 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 보리밭이 새파랗게 자랍니다   
밭가에는 민들레도 피었습니다
이름 모를 들꽃 피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셔요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은 봄이 왔는지
세월이 가는지 모르게
코로나19에만 신경이 곤두서 있답니다
그래서 더 외로운 봄인가 봐요
공감하는 작품 감사합니다
무탈한 한주 되시기 바랍니다^^

안행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야말로 외로운 봄이네요
꽃은 피어도 맘대로 꽃구경도 못하는 외로운 봄
시인님의 외로운 봄날이 공감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외로운 봄입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조심하셔서
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행복하고 따뜻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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