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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초꽃 빚어내는 유월이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1,510회 작성일 20-06-01 13:30

본문

망초꽃 빚어내는 유월이면 /淸草 배창호
 
 
초하初夏에는 설익은 더위라도
풀물이 머물러 닿는 곳이면
남새밭 푸성귀처럼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고
분단장이라곤 나 몰라라 하는
꼭 엄니의 무명저고리의 곱살한 맵시
흐드러지게 넌출 되는
영판 국화를 닮았다!


토착의 뿌리를 내리기까지
설움의 끝은 어딜까,
먼발치에서 보노라면 풀 섶이 딱 인데도
산들바람에 남실대는 망초꽃 향기는
실개천 물결처럼 토닥인다


아니나 다를까 누굴 닮아
눈물겹도록 억척이 몸에 밴
꽃도 꽃 나름이라
지지리도 홀대를 당하면서
사치 없는 그리움만 지천으로 피었으니.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들바람에 남실대는 망초꽃 향기는
실개천 물결처럼 토닥이는 유월입니다.
초하에 설익은 더위라도 제법 열기를
더하기 시작하는 여름 망초꽃 향기 속에서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유월에도 행복하시기 기원합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길 섶이면
가리지 않고 어울림을 놓고 있더이다.
묵정밭의 주인 행세를 아낌없이 하고 있으니..
감사합니다. 정심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淸草 배창호님

안녕 하세요 6월의 시작입니다
반갑고 반갑습니다

지천으로 피어 홀대 받는 꽃이라고
한때가 없을손가? 은은하게 풍기는 향기
못잊어 찾아오는 나비도 있을진데~~~

시인님의 고운 시향 감상 속에 머물다 가옵니다
감사 합니다  한표 추천 드리고 갑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배창호 시인님!~~^^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녘에는
이제 막 지천을 이루고 잇습니다.
여름을 대변하는 망초꽃!
이제는 토착의 뿌리를 내렸기에
아낌없이 흐드러져 있습니다.
건강하시죠?
은영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길를 걷다보면 망초꽃이 하나 둘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한곳에 피어나면 바람결에 아름다운 꽃밭이 되건만
보통은 잡초 되어 냉대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움과 행복 가득한 유월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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