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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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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최홍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604회 작성일 20-06-01 14:17

본문

6월이 오면

뻐꾹새는

하루 종일 산기슭에 울고

내 그리움도 바람 같이

짙은 나뭇잎 사이로 선선히 불어옵니다

살아갈 날이

얼마인지 알 길이 없지만

고단했던 회색 들녘도 이젠 눈부시고

허리 피고 살아갈

실록의 달 유월의 세상이 열렸습니다.

하지만,

짙은 잎새에 하얀 달빛 내리고

초저녁부터 소쩍새가 울어대면

내겐 새하얀 밤이 되고맙니다

해마다

유월이 오면 달빛 창가에 턱을 괴고

내가 잠 못 이루는 것은

당신 때문에 도진 상처가

더 짙은 그리움이 되고

내가 죽어져야 잊히기 때문입니다.    

    ​ 

댓글목록

시앓이(김정석)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시앓이(김정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호국의 달 6월, 엄숙히 생각하며 보내어야 할 달, 밝은 미소 맑은 날이 속히 오기를 기도합니다. 깊은 시심을 감상하고 갑니다.행복한 시간 되세요.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6월은 잊을 수 없는 아픔의 달입니다 
다시 이땅에 625와 같은 아픔은 없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신록으로 물들어가는 유월의 아침
경건한 마음으로 맞이합니다
그리움 되어 찾아오는
바람결처럼
고운 유월 맞이하시길 빕니다~

최홍윤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홍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정석 노정혜 안국훈 시인님!
부족한 글 보시고 댓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해마다 도지는 유월의 상처 아물도록
마음 다잡아 경건한 마음으로 맞이하고 보내야겠습니다.
세분 시인님 고운 유월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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