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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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향기
찬란한 아침이면
족하지 않은가
가만히 있어도
응어리진 채 떠난 수많은 이들에겐
짙은 녹음조차 부끄러운 나날인데
남은 자들은 여전히 들끓고 있다
게다가 어찌 모두
빨간 장미만 쫓고 있는가
그래도 묵묵히
황허한 골짜기를 지키고 있는 건
이름 모를 나무와 한결같은 바람인데
가슴을 저미는 것은 풀잎의 노래인데
유월에 들면 잠시라도
영혼의 향기가 느껴지지 않는가
문학과 사람들.2020.6.24
찬란한 아침이면
족하지 않은가
가만히 있어도
응어리진 채 떠난 수많은 이들에겐
짙은 녹음조차 부끄러운 나날인데
남은 자들은 여전히 들끓고 있다
게다가 어찌 모두
빨간 장미만 쫓고 있는가
그래도 묵묵히
황허한 골짜기를 지키고 있는 건
이름 모를 나무와 한결같은 바람인데
가슴을 저미는 것은 풀잎의 노래인데
유월에 들면 잠시라도
영혼의 향기가 느껴지지 않는가
문학과 사람들.2020.6.24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우리 민족의 아픔입니다
다시는 우리땅에 전쟁 가난 없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