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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역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639회 작성일 20-09-29 01:34

본문

   가을 역

                                ㅡ 이 원 문 ㅡ


바람 쓸쓸히

열차 오는 소리

가을 역은 언제나

쓸쓸해야 하는 것인지


이 몸 싣는 듯

내려 앉는 마음                          

바라보는 먼 철로 위

오던 열차 스쳐간다


뒷 꼬리의 그 시간                                     

허무함에 보는 마음                                   

그렇게 빠르게                    

순간일 수 있나


스치는 줄 알면서

멈출 것 같은 마음

어디론가 가고 싶은              

이 마음이었을까           


철로에 돋아난

방초 같은 마음

끄을린 코스모스

이 마음을 아는 듯                


휭하니 떠난 자리

아무 흔적 없고

끊어지는 기적 소리

한 번 더 울고간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바람 쓸쓸하고
열차 오는 소리 쓸슬하고
가을 역은 언제나 외롭고  쓸쓸해야
하는 듯 싶게 앞에 그렇게 그려집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추석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름역이 지나가고 가을역이 왔지만 곧 떠나려고 기적소리 울리는 세월기차인가 봅니다.  삭막한 겨울역이 오기전  풍요로운 가을역에서 행복한 삶 누리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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