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시루 속의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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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시루 속의 여자 / 호월 안행덕
시루에 앉은 첫날 세상은 캄캄했지
한바탕 야윈 몸살 서럽게 울음 울고
어둠에 익숙해지며 살아있어 놀랐네
꼬투리 부풀듯 마음도 부풀어서
가슴속 그리움이 물소리로 흐를 때
동이 속 어둠이 키운 사각사각 한 여자
담황빛 줄기 끝에 고운 듯 가녀린 발
생명의 노래처럼 달싹이던 서러움에
눈물을 질금거리다 환해지는 저 여자
시집 『숲과 바람괴 詩』에서
댓글목록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시루에 콩나물 콩을 앉히고
움이 틔어 자라나는 모습을
참으로 실감나게 표현해주셔서
감사히 감상합니다
추석 명절 행복하게 지내셨겠죠
남은 연휴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안행덕님의 댓글의 댓글
도지현 시인님 반갑습니다
둥근달 보며 소원도 빌었습니다
날마다 행복한 날만 되세요....^^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시루에 앉은 첫날 세상은 캄캄했지하고
콩을 앉히고 콘나물이 자라는
모습을 잘 묘사해 주셨네요.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안행덕님의 댓글의 댓글
김덕성 시인님 반갑습니다
즐거운 명절 보내 셨지요
이제 맑은 가을 하늘처럼
평안한 날 되시고
행복하세요....^^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시루에 앉힌 콩 그리 정성스레 물을 주었지요
베보자기 들춰 가면서요
때 되어 커다란히 자란 콩나물 시루
그 정성에 그리 예쁘게 자랐고요
처음과 끝의 그 차이 잘 묘사 된 것 같습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안행덕님의 댓글의 댓글
이원문 시인님 반갑습니다
명절은 즐거우셨지요
날씨가 화창합니다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네요
날마다 행복하시고 즐거운 날 되세요....^*^
안국훈님의 댓글
어린 시절 콩나물에 물 주던 때가
아득하니 생각납니다
시조 음률로 여자의 인생을 노래하니
절제미가 있어 좋습니다
행복한 시월 보내시길 빕니다~^^
안행덕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시인님 반갑습니다
벌써 시원한 바람이 부는 시월이네요
행복한 가을 날 되시고
날마다 즐거움 가득하세요......^^
백원기님의 댓글
콩나물 시루속의 여자를 읽으니 온갖 어두움을 헤치고 성숙해가는 여인의 상을 보는듯 합니다.
안행덕님의 댓글의 댓글
백원기 시인님 감사합니다
안녕하시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