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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금요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540회 작성일 20-10-08 17:48

본문

우울한 금요일 

                  藝香 도지현

 

누군가 지나가며 허밍으로

글루미 선데이를 부른다

갑자기 시야가 어둠으로 변하며

그 안엔 핏빛 죽음의 꽃이 피어난다

 

산다는 것은 한 걸음 한 걸음

죽음으로 향하는 여정이다

세월은 어찌 이렇게 빠른지

눈 깜짝하면 일주일이 간다

 

차가운 바람이 날을 세워

가슴을 베고 지나가면

싸한 아픔이 가슴을 훑어내려

영혼까지 아픔으로 착색하는데

 

크리스천도 아니고

거기에 더해 서양사람도 아닐진 데

13일의 금요일이 생각나고

마음은 심연의 늪으로 빠져드는데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이라서 그런 현상이
일어나는 게 아닐까 합니다.
살다보면 세월은 어찌 이렇게
빠른지 정말 유수같이 흘러가고
눈 깜짝하면 일주일이 지나가니
얼마나 서운한지 모르고
힘이있다면 세워놓고 싶은 세월
그러데서 오는 우울한 금요일이 아닐까요.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이제 떨어지는 온도에 바람까지
아침 저녁으로 추워요
입은 옷도 더 얇아지고요
또 하나 마음이 얇아져 큰일 입니다
이맘때만 되면 왜 이리
옛 생각과 함께 쓸쓸해지는지
낙엽까지 떨어진다면
더욱더 그러 하겠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옛날에는 불금이였는데 어쩌다보니 우울한 금요일이 되었나 봅니다. 그럴때는 두손모아 기도 드리는일이 제일 좋을듯 싶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둑에서도 장고 끝에 악수를 둔다고
너무 많은 생각을
오히려 일상생활를 더 힘들게 할 때 있습니다
좋은 것만 보고 좋은 생각만 하노라면
행복의 고운 물이 살몃 드는 세월을 만나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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