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쪽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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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 하늘
ㅡ 이 원 문 ㅡ
하루를 모아 물들인 시간
시간이 모아지면 저리 물드는것인가
서산에 걸친 구름 더 붉게 물들고
물들이지 않은 바람 오늘을 지운다
지워지는 이 하루
이 하루에 오늘만 들었겠나
빠르기도 빠른 세월 옛날도 들어 있고
고된 삶의 먼동 닭 울음도 들어 있다
내일 다시 여기에 오면
저 붉은 저녁 노을 또 볼 수 있을까
나뭇가지 사이로 지워지는 그림들
아쉬움에 돌아서니 저녁바람이 데려간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하루를 모아 정성스럽게 물들인
아름다운 시간들 내일을 약속하며
떠나는 듯 아름다움을 줍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오늘의 서쪽하늘은 또 오지않는 하늘인가 봅니다. 그날의 아름다움은 그날에 아름다움인가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