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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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당한 순간 *
우심 안국훈
입 찢어지도록 하품하고 있는데
누군가 진지한 모습으로 빤히 쳐다볼 때
조용한 도서관에서
자꾸 방귀가 나올 때 황당하더라
버스정류장에서 하나뿐인 동전 놓쳤는데
하수구 구멍으로 빠졌을 때
기다리던 버스가 와서 끝으로 탔는데
혼자만 열 정거장 서서 갈 때 좀 황당하더라
식당에 가서 신발 벗고 앉았는데
구멍 난 양말 사이로 발가락이 나올 때
애인이 나눠 먹자고 해서 사과 쪼개려고 하는데
얼굴만 빨개지고 핏대만 설 때 참 황당하더라
심심해서 코 후비고 있는데
갑자기 코피가 날 때
화장실에 급히 들어가서 볼일 다 본 뒤
화장지가 없을 때 정말 황당하더라
댓글목록
淸草배창호님의 댓글
살다보니 우리 생활 환경에서
황당한 순간이 부지기수인 것 같습니다.
하나하나 나열한 황당함이 누구에게니 있을 수 있는 일이고 보니
모두 체험해 보지는 않았나 싶습니다.
날이 혹한에 접어들었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빙판길 안전운행하시고 코로나 방역에도 모두 잘 이행해야 하겠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배창호 시인님!
누구나 겪고 사는 일일 수 있으나
요즘 펼쳐지는 겪어보지 못했던 일들이
국민들을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세상살이가 짧다고 하지만
뒤를 돌아보면 그리 짧은 세상은
아니라 그리 생각합 니다.
살면서 별난 황당한 순간들이
많이 있고 많이 보게 됩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추운 날 즐겁고 따뜻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김덕성 시인님!
긴 듯 하면서도 짧기만한 인생이지만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겪게 되나니
서로 돕고 먼저 이해하며 살 일이지 싶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황당한 순간에 잘 대처해야하나 봅니다. 복잡한 세상 잘 살피며 조심조심 걸어가야 하겠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백원기 시인님!
어쩌다 황당한 일 겪지만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일을 만날 때 있습니다
전문가를 도외시한 정책이 그렇습니다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안행덕님의 댓글
살다보면 황당한일 부지기수이지요
시인님 글에 공감하며 갑니다
추운 날씨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운 아침입니다 안행덕 시인님!
요즘 들어 부쩍 더 황당한
일을 더 많이 겪게 되는 것 같습니다
늘 따뜻한 발걸음에 감사드리며
오늘도 마음 따뜻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