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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풍寒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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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523회 작성일 20-12-19 14:12

본문

한풍寒風 / 淸草배창호


동짓달 세한 바람에 아릿한 대숲은
나눌 수 없는 질곡에 들었다
칠흑같이 후려치는 음습한 바람이
뼛속까지 파고들어 휑하게 설은 밤,
야멸찬 삼동三冬을 어이 견딜까마는


속울음 삼키다 만 야심한 정적은
이지러진 조각달의
고뇌에 찬 자화상처럼
상고대 핀 새벽을 차마 털어버리지 못한

눈부신 이 아픔을,


기억의 저편에는 가슴으로 느끼지 못하는
상관없는 시작이 시초였어도
길 잃어 허공을 맴도는
덧없는 상념을 숨비소리로 다독여 보지만
긴긴밤 내리 앉은 편린만 지르밟아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긴긴 겨울밤 어찌 보내리
추운겨을지나 봄이 오지
대나무는 서로 부딪히면 겨울사랑 하겠지
사랑은 뜨거우니까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파 주의보가 내렸습니다.
겨울 감기와 더불어 코로나가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모쪼록
건강 잘챙기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 추위도 대단한데 코로나까지
극성을 부리는 요즘 너무 어렵습니다.

뼛속까지 파고들어 휑하게 설은 밤,
야멸찬 삼동三冬을 어이 견딜까마는

그래도 야멸찬 삼동을
힘있게 견디며 이겨 내야합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휴일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올 한해는 이미 기울고 있습니다만,
너무나 가혹하게 몰아붙이는 한해가 되었습니다.
설상가상 한파 주의보까지 발령되었으니
감기 걸리지 않게 따스하게 보온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어지는 한파에 동파 단도리는 했지만
코로나 확산으로 전시회 관람도 삼가하게 되고
각종 모임도 취소되고 있다 보니
마음에도 쌀쌀한 바람만 휑하니 붑니다
남은 연말은 행복한 일만 함께 하시길 빕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코로나로인한 사회의 변화는 엄청나게 달라져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연말의 모임이 없어졌고,
동창회가 무한정 연기가 되었고,
등산회 모임이 없어졌고,
사우나 문화가 달라졌으며
헬스장의 분위기도 사뭇 달라졌으며..
생활 환경도 서구화처럼 변해가는 모습입니다.

남은 연말,
알차게 보내시기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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