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의 송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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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의 송년
ㅡ 이 원 문 ㅡ
벽에 붙은 마지막
열 하루의 12월이
또 하루 접어가나
몇 시간 그림자에
그 마저 며칠 될까
접지 않아도 접히는 날
다음의 날은 있는지
그 길던 시간의 그물
하루 더 조여 오고
조여지는 지난 날
그물 밖 내다 본다
내다 보면 무엇 하나
빠져나가지 못 할 것을
시간에 묻어 넘는
이 한해의 그 며칠
그 며칠이 이 열 두달
어디에 데려 왔나
그림자가 넘기는 해
시간이 끌고 간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추워도 코로나가 극성부려도
세월은 여지없이 흘러
이 해도 다 가고 있습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휴일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