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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보라吹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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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516회 작성일 20-12-30 17:50

본문

눈보라吹雪 / 淸草배창호


시시비비로 늘어놓은 잿빛이
밤새 엇갈린 세상을 하얗게 덮었다


천지 사방에 내려앉은 설원을 바라보니
청빈한 소탈의
눈부심이 지천을 삼키는 네,
왠지 모를 울컥하는 멍울 하나가
목젖에 가시처럼 걸렸다


동화 같은 때 묻지 않은 하얀 세상
왜 이다지도 낯설어
둥글어질 수 없는 일생을 보냈으니
헤아릴 수 없는 곡절이 까닭 없이 깊어
참회의 속울음 삼키게 하는지,


취하도록 날리는
편견도 없고 기만도 없이 눈보라가 피운 꽃!
회한에 사무친 애증도
얽매이지 않는 구름 같이
한탄의 강을 건너는 자유로운 바람이 되고 싶다 

댓글목록

太蠶 김관호님의 댓글

profile_image 太蠶 김관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취설吹雪 앞에서
취풍吹風을 노래하십니다

계절이 나으리까
자연이 나으리까

그래도
아파하다 즐기며 이겨낼 때
인간이기 얼마나 다행이던지.....

새해
뜻하신바 모두 이루시길  바랍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간이기에
때론 못 본체 돌아서면 되겠으나
참, 그게 아직도 되질 않습니다.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시인님의 뜻을 이루시는 한 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잿빛이 된 하늘에서
밤새 엇갈린 세상을 하얗게 덮어 놓은 설경
동화같은 세상을 이루어 놓고
눈보라가 피어 놓은 꽃을 보면서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이 가득한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경자년 한 해,
주신 댓글 나눔 정, 참으로 감사하였습니다.

올 한 해도
시인님의 열성적인 창작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엊그제부터 내려 쌓인 눈들이
불쑥 찾아온 한파에
조금도 녹지 않아 눈부신 설국이
모처럼 동심을 되살리게 만들고 있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어 뜻하시는 소망 이루시길 빕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파와 코로나의 여파로
연말의 분위기는 오간데 없는 것 같습니다.
경자년 한 해,
감사하였습니다.

신축년 올 해도
열성적인 귀한 시편들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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