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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의 친구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983회 작성일 21-01-11 00:13

본문

   초가의 친구들

                                          ㅡ 이 원 문 ㅡ


친구들아 우리에게

인생의 봄이 있었지

맞이한 그 봄도 있었고

봄이면 보리밭 개울 둑으로

진달래 개나리꽃 우리 울 뒤 복숭아꽃

더 지난 봄이면 누나들의 찔레꽃

이 봄 저 봄 인생의 봄 다 어디 갔나


그 봄 보낸 여름날

우리 어떻게 살았니

그 여름이 아니라 인생의 여름날

먹을 것 얻으려 이 마을 저 곳으로

너와 나는 무엇을 얼마나 얻었니

그 먹이 찾으려는 나  나는 그렇고           

모습 흐린 너희들은 안 그랬을까


그 봄도 여름도

그렇게 잃은 세월

왔다 떠난 철새와 무엇이 다를까

보내고 잃은 세월 찬 바람 불더니

단풍 물들어 아름답다 그 며칠이던가

찬 바람에 서릿발 그 단풍잎 털어대고           

지난 가을 쌓이는 눈 저녁 되니 더 춥구나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며칠 이어지던 소한추위가
그 기세가 오늘부터 좀 수그러들지 싶습니다
혹독한 겨울 버텨내야 봄날은 맞듯
힘든 일상 참아낼 이유 있지 싶습니다
고운 한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맘때 쯤에 초가에 고드름 생각나네요
우리 초가 고드름  얼음과자였죠
마스크 모르고 자랐습니다

건강한 날 오겠죠
항상 건강들 하시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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