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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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그리움
ㅡ 이 원 문 ㅡ
조용히 하얀 세상
내린 눈 밟으니
처음 그날 그 소리 같고
걷는 길 소복이
먼 옛날 읽어준다
그때 둘이 모은 눈
얼마나 모았었지
두 덩어리 세 덩어리
누구의 눈이 더 많을까
호호불며 굴려온 눈
그 투정에 너무 적다
함께 굴려 더 모았고
적어진 나의 눈
그 덩어리 어떻게 했지
하얀 세상 그 눈사람
지금도 기다릴까
둘이서 홀로 두고
뒤 돌아 오던 날
마주 보는 우리의 눈
쌓인 눈의 그 눈도
모두가 하얀히
우리의 마음도 그랬었지
눈밭에 두 글자
마지막 하나 더
그 글자는 내가 써놓았고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눈밭에 써놓은 글씨 지금도 남아있었으면 얼마나 반가울런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