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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씨 민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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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520회 작성일 21-03-21 15:05

본문


홀씨 민들레 /淸草배창호


한 줌 햇살에도 감지덕지했을까
초록이 운을 띄워 깃털을 펼쳤다


대지의 봄은
오래 머물지 못한대도
어김없는 순환이 있었기에
틈새지 바닥마다
풀뿌리 내리니 누군들 애착이 없을까마는
네, 끈질긴 생의 애환을 본다


때 되면 바람이 오가는 길목에
길라잡이 된 홀씨 된 마음이야
오직 본분을 망각하지 않았을 뿐인데


이 계절에 길들 때면
황무지에서도 촉촉해진 봄날을 다하였으니
눈에 밟히는
이국異國의 설움도
사노라면 묻힐 날 있을 터이니.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민들레 홀씨 돼
먼 여행을 떠나 그곳에서도 뿌리를 남기고 홀씨 돼 나르지요

민들레 여행 감사합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독, 눈에 띄는 봄의 꽃이라 여깁니다
가슴 저리게하는 ..
지금도 홀씨의 사랑은 변함 없지만.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이 온 길목에는
한창 봄이 익어가면서
아름다운 봄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대지의 봄은 오래 머물지 못한대도
어김없는 순환이 있었기에
끈질긴 생의 애환을 본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봄날 건강하셔서
즐거운 휴일되시기를 기원합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샘이 다녀간 오늘 아침,
하얀 목련의 수난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밤새
서릿 바람과 더불어 영하로 내려간 기온에
그만 봄을 다하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심 시인님!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올 봄은 화사하게 핀 산수유며 매화며
목련에 이어 개나리 진달래여서인지 몰라도
노오란 민들레꽃은 자주 보질 못했던 것 같습니다
애국의 한을 가슴에 묻고 사노라면
머잖아 아름다운 세상 맞이할 수 있겠지요~^^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풀숲에서도
틈새지 바닥에서도 끈질긴 생명력이 감동일 뿐입니다
홀씨를 이고
퍼나르는 민들레의 행보는
예나 지금이나 똑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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