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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홧가루 언덕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504회 작성일 21-04-23 00:35

본문

   송홧가루 언덕

                                     ㅡ 이 원 문 ㅡ


기슭 마다 누런히

허공의 송홧가루                 

산자락의 보리밭

그 언저리도 누랬다                


안 날렸던 송홧가루

점심 나절 이맘때

배고픈 그맘때면                     

그리 날려야 했는지


송홧가루 털어 대는

한 차례의 그 바람                   

들녘은 안 불을까            

보리밭 안은 그 바람                                                                      


오디 꽃의 보릿고개                

그 아이 눈의 그 언덕                                   

누런히 누런 세상

하늘도 누랬다                                        


뽕밭 위의 그 뻐꾸기                  

오디 매달면 찾았을까                

송깃 훑는 그 아이들

하루가 저물었다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작년의 그 뻐꾸기 울음은
오디 매달면 들릴까
송깃 훑는 아이들
하루가 저문다]
====================
늙으면 추억을 먹고 산다고
옛 추억이 가슴에서 휘날리매
그리움으로 꽃 피우리라 싶습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하소서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새 송홧가루
노랗게 쌓여가는 4월의 아침
산야는 연초록빛으로 물들어가고
벌 나비는 분주하게 꽃잎을 탐하고 있듯
고운 봄날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화려한 꽃들을 하나 둘 물러가고
봄의 계절이 빨리 흘러가고 있는 듯 싶습니다.
벌써 송핫가루가 날아 오는 언데에 섰나봅니다.
산야는 연초록빛을 물들이고 있습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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