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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루비아의 추억/은파-----[KK]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120회 작성일 21-06-2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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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Kaqb8S3P1JOXzQMw2RZscX-NZ7TmyZHCQDOlvKlnm9VYuRx-wpDB6nYdkOLRWOBf8sDNjkStU4sMgRypLOH9tOpQYzjm6v49IYgWfCWdxlwhRROTalxQnyx96MJB15fsylHXwL사루비아의 추억  


                                                                       은파 오애숙



내 눈 멈춰 그댈 본 순간

더하거나 결코 빼지 않고서

불꽃이라 부르는 해 질 녘


꽃 주위 찬란한 빛이

어찌 그리 붉고 아름답나

잎은 모양의 맨 앞부분에는

뾰족하고 밑은 넓었던 기억 

그 옛날, 이맘때가 될 때면

남녀노소 앞다퉈 달려와서

수만 개의 샐비어 물결에

감동을 만끽했었지


널따란 교회 앞마당엔

계절마다 꽃식물 백합 달리아

채송화 봉선화 등.. 같은 자리

차지해 미소하던 기억의 물결

유독 그 옛날에는 사루비아를

좋아했던 단 하나 새끼손가락

길이의 가느다란 꽃잎을 따서

달콤한 수액 빨아먹었다


동네 꼬마 샐비어 꽃잎의

수액 빨아먹는 바람에 꽃들을

맴도는 꿀벌에겐 수난이었겠다

추억의 향그럼 휘날리매 여전히 

여름이면 한해살이 이기에 꽃씨

챙기어 교회 앞마당에 불 밝힐까

꿀벌들 날아와 동이 틀 때부터 

해걸음까지 재잘 댈런지


지금 내 아이들은 달콤한

아이스크림과 초콜릿에 길들여

그 옛날의 우리네 추억 알길 없어

고향의 동네 아이들 우리의 추억

모르는 것도 자명한 일이겠지만

오늘따라 가슴에서 물결쳐 오는

옛 그림자 봄날의 아지랑이처럼

아롱거리며 휘날려 온다


사진첩 뒤지다 눈을 멈추게 한 

불꽃의 향연 그 옛날 추억의 거리

그 때! 그 희열의 맛을 다신다


============================

상단의 시를 연시조로 재구성해 올립니다

============================

샐비아와의 추억/은파 오애숙



널 보는 이 순간에 내 그댈 불꽃이라

부르는 황혼 녘에 그리움 피어난다

아득한 내가 살았던 그 시절의 유년기


꽃 주위 찬란한 빛 붉은 빛 사루비아

감동의 물결 속에 만끽한 동심세계

그때로 가고 싶은 게 어찌 나만 그러랴


널따란 교회 마당 꽃식물 백합 장미

봉선화 계절마다 꽃 피나 사루비아

꽃술의 달콤한 수액 빨아먹던 이맘때


꿀벌은 송두리 채 사랑 뺏긴 수난기

추억의 향그러움 휘날려 물결치매

그 옛날 우리 돌아가 맛볼 수가 있으랴


내 아이 초콜릿과 아이스 크림으로

길들여 우리네의 그 감성 알 턱없이

달콤한 간식 천국에 환호하고 있기에


사진첩 뒤지다가 멈춰 본 불꽃 향연

여전히 교회마당 샐비어 불 밝힐까

꿀벌들 제세상이라 사랑할까 맘 놓고 


가슴에 물결치는 그 옛날 옛 그림자

 한여름 어린 추억 밀려든 파도 숨결

내 그때 그 희열 속에 추억의 맛 다신다 


==============================

아래 클릭해 보시면 [은파 오애숙 시인]에 관한 것 볼 수 있습니다.


http://www.feelpoem.com/bbs/board.php?bo_table=m110&wr_id=21697&sst=wr_good&sod=desc&sop=and&page=1 


http://www.feelpoem.com/bbs/board.php?bo_table=m110&wr_id=57170&sfl=mb_id%2C1&stx=asousa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작 노트

사루비아(샐비아)/은파

너를 보고 있노라니
더하거나 결코 빼지 않고
불꽃이라 부르고싶다

꽃 주위의 찬란한 빛이
어찌 그리 붉고 아름다운가
잎은 모양의 맨 앞부분이
뾰족하고 밑은 넓구나

그 옛날 이맘 때 되면
남녀노소 앞다투어 달려와
수만 개의 샐비어 물결에
감동으로 기쁨 누렸지

넒다란 교회 앞마당엔
계절마다 꽃식물 백합 달리아
채송화 봉선화 등 같은 자리
차지해 미소하던 기억

그 어린 시절 샐비어꽃
좋아 했던 이유 새끼손가락
길이의 가느다란 꽃잎을 따서
달콤한 수액 빨아먹었다

동네 꼬마 샐비아 꽃잎의
수액 빨아먹는 바람에 꽃들을
맴도는 꿀벌에겐 수난이었겠다
추억의 향그럼 휘날린다

여름이면 여전히 한해살이
꽃씨 챙겨 교회 앞마당 불 밝힐까
꿀벌들 날아와 동이 틀 때부터
해걸음까지 재잘 댈런가

지금 내 아이들은 달콤한
아이스크림과 초콜릿맛에 빠져
그 옛날의 우리네 추억 알길 없는
간식 천국에서 살고있다

사진첩에서 불꽃의 향연
그 추억의 거리에서 가슴으로
희열의 그 물결 맛본다

魔皇이강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魔皇이강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꿈길따라 은파 오애숙 시인님
아름다운 시인님
시가 예쁜 꽃으로 향기를 더하네요
머물다 갑니다
몸은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고맙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귀한 시향이 풍기는
사루비아의 추억에서 감명 깊게
감상 잘하고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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