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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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등의 삶 *
우심 안국훈
가까운 산에 가도 널 만나지만
흙 한 줌 없는 검은 바위로 이루어진 곳
나무와 덤불로 우거진 제주도 숲
곶자왈에 가더라도 갈등을 만난다
오른쪽으로만 타고 오르는 칡과
왼쪽으로만 타고 오르는 등나무가
서로 생사를 다투는 과정에서
소나무와 때죽나무마저 숨통을 죈다
하지만 척박한 나무껍질에 붙어
수분 유지하며 살아가는 콩짜개덩굴 보면
갈등조차 생명의 젖줄과 같아
서로 이해한다면 더불어 살 수 있거늘
새우싸움에 고래가 죽을 수 없듯
숱한 변화 속에 푸른 숲은 살아있다는 증거
애써 외면하지 말고 당당하게 어우러지면
새로운 인연이라고 마다할 까닭 없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갈등의 결과는
삶에 있어 무서운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서로 이해하면 쉽게 풀릴 일인데 이해하지
않으려는 마음이 있어 그런가 합니다.
시향이 풍기는 귀한 작품에 머물다 갑니다.
서러 이해하면서 풀어나가는 9월이 되셔서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서로 자기 욕심만 채우려다 보면
결국 갈등으로 치열한 다툼만 하게 됩니다
상대 입장만 헤아려보면 되는 것을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녜 시인님 참으로
우리 인생 보듬은 시향에
찬사를 보내 드려 봅니다요
살아 숨 쉬는 순간 순간이
갈등의 삶이라 싶기에
그 갈등을 슬기롭게
잘 헤쳐나갔으면 얼마나
아름답고 멋진 삶일까요
하여 내 주께 지혜 구하여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
9월이 행복했으면
더 바랄게 없어 먼전
사랑으로 행복의 문을
활짝 열어 보고자 합니다
늘 건강하사 향필하소서
이역만리 타향에서 은파 올림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은파 시인님!
사노라면 스스로 번민에 빠질 때 있고
사람과 엮여 갈등 겪에 될 때마다
저마다 노력을 하지만 목마를 때 있지 싶습니다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