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戀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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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군접화훼도(群蝶花卉圖) - 남계우 (1811~1888)
가을 戀歌 2 / 藝香 도지현
꿈속에 나비를 보았다
나비는 내 가슴을 헤집고
긴 촉수를 가슴속에 꽂더니
심장의 선혈을 빨아들인다
드라큘라의 이가 목의
대동맥을 꽂았을 때처럼
희열을 느끼며 그를 받아들이듯
나도 선혈을 빨리며 오르가슴을 느낀다
연약하고 가냘픈 나는
가을이 오기 시작하면 고운 얼굴을 내밀고
나비나 벌과 아름다운 사랑을 하고
또 가을이 가면 가야 하는 꽃
깨지 말았으면 하는 꿈
꿈속의 내가 코스모스였을까
아니면 코스모스가 나였을까
규정하지 못한 채 깬 꿈이 너무나 아쉽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꿈속이지만 나비가 찾아 와 행복을 주었습니다.
비록 규정하지 못하고 깬 꿈이 아쉼지 만
그 순간이 사람에게 주는 행복이 아닐까 싶습니다.
나비에게 코스모스가 되는 행복이빈다.
귀한 작품에 머물다 갑니다.
가을이 물드는 월요일 좋은 날입니다
한주간도 건강하시고 행복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최홍윤님의 댓글
길몽이네요 . 좋은 시에 머물다 갑니다 추위에 건필하세요.
안국훈님의 댓글
꿈속에서나마 그리운 이를 만나면
하늘을 날듯 기쁘기만 하듯
그리움은 밤낮으로 불쑥 찾아와서 가슴 뎁히며
아름다운 연가를 부르게 합니다
남은 시월도 행복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