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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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의 꽃
- 주상절리- 안행덕
수 억 년 달아오른 뜨거운 가슴
아픈 심장 어쩌지 못해
붉고 거친 파열음으로 솟아낸 상처
소리 내어 울며 지표를 뚫고 나왔다
꽃 한 송이로 피어난 상처가
경주 앞바다에 아직 떠 있다
물길 연 파도가 꽃잎을 여닫는 동안
이제야 이별 길을 찾았는지~~
운명에 묶인 깊은 상처,
사슬 끊고
천 마디 말씀을 별들에 전하며
난장으로 패인
가슴 달래며 부채꼴로 누워있다
고대 희랍 신전 돌기둥처럼 차갑게
돌아앉은 마음 하나 달래보려고
바다는 오늘도 빗장을 풀고
쉼 없이 너를 향해 달려간다
오늘도
파도는 수천 만 년 변함없이 너를 위해
먼~ 해조음 불러
꽃 같은 궁궐 한 채 짓고 있다
시집『비 내리는 강』에서
**경주 앞 바다에 누워 있는 부채꽃 주상절리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아름다운 해변가 절벽, 잘 감상하고 지나갑니다.
안행덕님의 댓글의 댓글
백원기 시인님 반갑습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동해의 그 넓은 바다와 파도
부딪쳐 부서지는 파도를 보는 것 같습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안행덕님의 댓글의 댓글
이원문 시인님 반갑습니다
늘 행복하세요..^^
안국훈님의 댓글
경주 앞바다 주상절리
꽃 피듯 아름답고
예전에 있던 기둥처럼 신비롭듯
바다 이야기 전해줍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안행덕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시인님 반갑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날 되세요.^^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아픈 심장 어쩌지 못해
붉고 거친 파열음으로 솟아낸 상처
소리 내어 울며 지표를 뚫고 나왔다
동해의 꽃 주상절리
깊은 시향에 감상 잘하고 갑니다.
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하게 겨울을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안행덕님의 댓글의 댓글
김덕성 시인님 반갑습니다
행복한 세밑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