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 월 삼 짇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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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월 삼짇날 / 안행덕
_ 장 담그는 날 _
봄바람 살랑 꼬리 흔드는 삼짇날
옹기종기 장독대 웃음소리 환하네
툭 하면 못생긴 메주라고 놀리는데
그게 어디 네 죄 이더냐
죄 없이 서러운 은둔의 몇 달
한숨을 괴춤에 찔러 넣고 돌아 앉은 골방 살이
겨울밤 창호지에 비치는 달빛도 서러웠으리
메마른 가슴 더 독해지기 전
진한 맛으로 누구를 유혹하라고
야시같은 봄바람 너를 흔들었구나
숯검정과 홍紅고추로 곱게 단장을 했네
오글오글 봄볕이 스며드는 항아리
잡귀도 얼씬 못하게 금줄을 치고
종이 버선 오려서 거꾸로 붙여 놓고
몸 풀 날 기다리는 새댁같이 새칩다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삼월 삼진 날 예전에는 작은 명절이였죠
머물다 갑니다
안행덕님의 댓글의 댓글
하영순 시인님 반갑습니다
제비가 온다는 3월 3일 엊그제지요
날마다 좋은 일 만 생기세요.......^^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봄바람 살랑 꼬리 흔드는
따뜻한 봄날이 오고 봄 날 중에서도
삼짇날 장 담그는 날
옹기종기 모인 장독대에서
환하게 웃는 웃음소리 들리는
귀한 자가품에 머물다 갑니다.
따뜻한 휴일 되십시오.
안행덕님의 댓글의 댓글
김덕성 시인님 반갑습니다
이제 옛 이야기지요
요즘 사람들 이 글 보고도 무슨 말인지 몰라요
행복한 봄날 되세요.....^^
노정혜님의 댓글
옛 고향마을 생각나네요
출산하는 산모 아기 보호하려는
옛어른님들의 지혜입니다
우리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안행덕님의 댓글의 댓글
노정혜 시인님 반갑습니다
날씨는 따뜻 해지는데
세상은 푸근하지 않네요...^^
안국훈님의 댓글
예전 할머니 어머니 세대엔
삼월 삼진 날 모여
장을 담그던 날이었지만
요즘엔 각자 봄꽃 구경 다니기 바쁩니다
행복한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안행덕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시인님 반갑습니다
세월이 많이도 변했지요?
이제 장 담그는 사람 별로 없어요
그냥 옛날이 그리워 써봤지요,
행복한 봄날 되세요....^^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삼월 삼진날은 우리의 명절이었죠
장도 담그고 강남 갔던 제비도 오고
그래도 장 담구는 것이 우선이라
담구어 놓고 보면 흐뭇한 마음이 들죠
공감하는 작품에 다녀갑니다
아름답고 행복한 한 주되십시오^^
안행덕님의 댓글의 댓글
도지현 시인님 반갑습니다
장담그는 일
이제는 옛날이야기죠?
공감해 주시니 더
반갑습니다
날마다 행복한 일 만 생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