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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비 세례 받으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2,190회 작성일 22-04-12 15:00

본문

꽃비 세례 받으며 / 정심 김덕성

 

 

한 가닥 햇살 내리는

휘어잡아 터널을 이룬 하얀 벚꽃

인산인해를 이룬 벚꽃 길에는

한창 벚꽃이 익는다

 

화려한 짧은 생애인데도

상춘객 반기며 다가오는 사랑의 웃음

그 하얀 웃음에 마음을 흔들이며

내 영혼을 하얗게 물들인다

 

순결하고 아름다음

고운 마음을 남기고 떠나는 그 사랑

해맑고 고결한 벚꽃 앞에서 그만

나의 부끄러움이 들어나고

 

상춘하는 모든 이에게

활짝 핀 꽃잎으로 화관을 씌워 주며

꽃비세례 베푸는 벚꽃 길 걷는 나

꽃비에 젖고 행복에 젖고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어딜 가나 벚꽃이 만개하여
꽃사태가 생긴 듯 상춘객들 발걸음이 분주해졌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벌 나비를 좀체 잘 볼 수 없어서
자못 결실이 제대로 될까 걱정이 됩니다
오늘도 꽃비 맞으시며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만약에 벚꽃이 오래 핀다 생각하면
그 귀함을 알지 못해 벚꽃 축제도 없겠죠
짧은 생을 살다 아름다운 꽃비를 내려주니
벚꽃의 귀함과 상춘객이 모이지 싶습니다
오늘도 귀한 작품에 함께합니다
단비가 내리는 날 행복하십시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이면 꽃들이 거대한 세례식을 베푸나봅니다. 밀없이 문답을 하며 정중한 세례식을 베푸나 봅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에는 눈보라,
바닷가 바위섬에는 물보라,
오늘,
봄비와 더불어 꽃보라 사태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참으로 요즘은
눈이 호강하고 가슴이 벅차게 와 닿는 날들의 연속이지만
봄날의 환희는 짧기만 하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꽃비에 젖고
행복에 젖었습니다.
감명 깊게 읽었습니다
김덕성 시인님!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상춘하는 모든 이에게
활짝 핀 꽃잎으로 화관을 씌워 주며
꽃비세례 베푸는 벚꽃 길 걷는 나
꽃비에 젖고 행복에 젖고]

녜, 시인님 화창한 봄날
꽃비 은파도 받고 싶은데 이곳
멀리가야 꽃비세레 받을 수 있고
6월이 와야 쟈카란다 휘날려
꽃피 세레 받게 될 듯....

그 옛날 여의도 벚꽃
아름다움속 꽃비 흩날림과
과천 공원에 유치원 원장 할 때
자주 그곳에 원아들과 함께
갔던 기억들 가슴 속에
휘날리고 있습니다

늘 건강 속 향필 하사
온누리에 문향의 향그럼
휘날리시길 이역만리서
중보기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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