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사스러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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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사스러운 하루 *
우심 안국훈
나라 위해 젊음을 바친 대가로
영광이 아닌 상처 남았지만
그저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한없이 호사스러운 날이다
손 뻗으면 닿을 것 같은 하늘
그 끄트머리 한쪽부터 붉게 물드는
노을 사라지면
구름과 바람은 하나가 된다
너의 살을 떡처럼 떼어달랄 수 없고
너의 피를 술처럼 따라달라고 할 수 없어
지금 서 있는 자리에서
훔척거리며 뜨거운 눈물 흘릴 수밖에
설령 술잔 넘치더라도
한 모금이나마 거저먹지 않으리
기꺼이 강물처럼 흐르며
밝아오는 아침마다 감사의 기도 드린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하루가 다르게 아름답게 꾸며지는 봄
하루가 열리며 호사스러운 삶이 시작합니다.
오늘 하루 언제나 같이 세월의 흐름 속에
살지만 저도 오늘은 술 한 모금이나마
거저먹지 않는 그런 삶을 살겠습니다.
안국훈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주말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날마다 새로운 봄꽃이 피어나며
화사한 봄날을 노래하지만
망설임없이 지는 꽃잎은 꽃비 되어 내립니다
새로운 한주도 행복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