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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 가슴이 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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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064회 작성일 22-06-02 03:43

본문

아픔 가슴이 묻습니다 / 최영복

내가 외로워하며 아파할 때
당신은 어디에 있었을까
미치도록 타는 통증을 가슴으로 받아들이며
밤을 꼬박 지세웁니다

얼마나 긴 어둠의 터널을 지나고 나면
내 마음은 오롯이 새봄을 담아낼 수 있을까
복잡한 내 머릿속은 지난날의 상흔으로
혼란스럽기만 하다

감당해야지 참아내야지 주문을 걸 듯
간절한 마음으로부터 우려내는 말들이
넋두리가 되는 순간 당신의 감정은
따가운 햇볕처럼 가슴속을 파고들었죠
 
상처를 내기 위해서 존재하는
인연은 없을 거예요 하지만 때로는 인연이란
그것마저 감내하며 살아야 하는 사람에게
너무 막막합니다

비록 당신과 나
맞닿을 수 없는 인연이라 해도
한순간 출렁이다 고요히 흐르고
흘러가는 강물이 될 수 없는지
아픈 가슴이 묻습니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노라니 기쁜 가슴보다
아픈 가슴이 더 많지 싶습니다
보고 싶은 사람은 만나지 못해 괴롭고
미운 사람은 자꾸 만나 괴로운 세상
새로 밝아오는 유월은 행복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삶에서 사랑한다는 것이
행복보다 아픔이 크게 나타날 수 있지만
그래도 그 이픔에서도 사랑이 있어
행복하지 않나 싶습니다.
귀한 시향에 감상하고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유월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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