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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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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864회 작성일 22-06-07 20:03

본문

가문 날씨/鞍山백원기

 

세상에 제일 지독한 고집쟁이다

반년이 지나가도록 상 찡그리고

한 번도 웃지 않는 고집쟁이 영감

한 번쯤 호탕하게 웃을 만도 한데...

 

오늘도 하 답답해 하늘 바라보면

밝게 비춰주는 해님 두 손으로 가리고

요놈 하며 땅 아래를 바라본다

 

철없는 아이들도 떼쓰다가

가짜 웃음 한번 보이기도 하고

울음 한번 터트려 맛난 거 받아먹는데...

 

심술스러운 고집쟁이 날씨여!

부리고 부리다가 지쳐버려

울음 한 번 익살스럽게 울어대면

눈물방울 뚝뚝 떨어지는 바람에

너 좋고 나 좋고 누이 좋고 매부 좋아

웃음소리 곳곳에 잔잔히 퍼질 텐데

어찌 그리 눈치도 없이 고집부리나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랜 가뭄이 지속되어 물가도 올라
참 어려운 시간이 흐르고 있습니다.
정말 고집쟁입니다.
울음 한 번 울어대면 눈물방울 뚝뚝
떨어져 너 좋고 나 좋고 누이 좋고
매부 좋고 모두 좋을텐데 야속합니다.
백원기 시인님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텃밭이라도 짓는 사람은
가뭄의 피해를 경험하게 됩니다
타들어가는 농작물에
성장은 더디고 노랗게 타버리까지 합니다
얼른 단비 내리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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