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랭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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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랭이질 *
우심 안국훈
자연석과 인공이 맞닿은 곳
경주 불국사에 가면
울퉁불퉁한 돌로 자연스럽게 깎아 쌓은 석축
지진도 견뎌내고 볼수록 아름다워라
집 지을 때는 반듯한 돌만 필요할 게 아니다
기초 다지고 주춧돌 놓고 기둥 세우고
서까래 얹고 지붕 이는 일까지
어느 하나도 건성으로 짓거나 건너뛸 수 없다
주어진 환경을 바꾸려고 애쓰지 말고
시련은 삶을 성숙시키고
고난은 사람을 단단하게 만드나니
아픔 감수하며 스스로 욕심 깎아낼 일이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
어찌 생각이 항상 같을 수 있으랴
모난 돌을 정으로 깨고 다듬듯
사랑이란 이름으로 모진 마음 보듬고 산다
댓글목록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자연석 생긴 그대로 건축을 하면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볼 것입니다
사람도 마찬가지 있는 그대로 보아준다면
더 자연스러운 사랑이 되겠죠
귀한 작품에 함께합니다
행복한 한 주 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도지현 시인님!
이름 모를 새소리 들으며 일어날 수 있는 건
살며 크나큰 행복이지 싶습니다
감정의 속도가 빠를수록 공감이 덜해지는 세상이지만
오늘은 마음 편안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돌을 잘 다듬어서기둥과 추춧돌이
톱니처럼 맞물려 밀차시켜서 건축하는
옛 건축방벙이 그랭이 방법 훌륭합 솜씨입니다.
사람도 사람을 만나 사랑이란 그랭이질로
살아가면 얼마나 좋을까 그리 생각하며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한주간도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좋은 아침입니다 김덕성 시인님!
옛 건축물을 보면 볼수록 심미적이고
그 당시의 건축자재로는 최상의 구조물이듯
인간관계도 서로 조화를 맞춰가는 과정이지 싶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