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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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하나의 길 *
우심 안국훈
사랑하고 미워함에도 양심이 있고
소유와 버림에도 상식이 있듯
만남과 헤어짐에도 예의가 있고
살며 승자와 패자에게 범절이 있다
목적지 가는데도 길이 있고
일을 처리하는데도 순서가 있듯
매미 울음과 고추잠자리 날갯짓에도
삶의 흔적이 남고 세월의 의미가 있다
내가 알던 것만 옳은 게 아니고
그동안 다니던 길만 길이 아니듯
인기만큼 허망한 게 없으니
별세상 착각하며 사는 건 중독이다
바둑에서 살기 위해
사석작전도 마다하지 않듯
아름다운 자신을 위해
버릴 건 버리고 기꺼이 보듬어라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시작이 반이라 했나 가을이라고 느낌이
어제 깉은데 벌서 조석으로 선선합니다.
만남과 헤어짐에도 예의가 있어야 하는데
요즘은 예의도 떠나간 듯 싶은데 이제
예의 바르게 살아야 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
귀한 시향에 감명깊이 감상하고 갑니다.
9월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이른 아침 개와 동네 한 바퀴 산책하고 나니
완연한 가을날의 아침입니다
요즘 염치 없이 살아가는 사람 많지만
9월엔 마음이 넉넉하고 행복하면 좋겠습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맞아요~ 시인님,
버릴 줄 아는 용기!
그것이 진정한 용기의 출발이란 생각이 드네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좋은 아침입니다 홍수희 시인님!
살며 뭐가 가장 소중한 줄 모르면 살수록
나중에 후회가 많지 싶습니다
오늘은 푸른 하늘에 선선한 아침 공기처럼
기분 좋은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