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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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꽃
지산 고종만
양지쪽 오솔길가 돌 틈 사이로
이쁜 보라색 옷 입고
고개를 살짝 내미는
제비꽃 한 송이
남쪽에서 제비 올 때쯤
핀다 해서 제비꽃인가요
북쪽에서 외적이 쳐들어오면
핀다 해서 오랑캐꽃인가요
앉은뱅이꽃이라
놀리지 마세요
허리를 낮추는 그대에겐
보인답니다
차라리 귀엽다고
병아리꽃이라 불러주세요
사랑하는 사람의
손가락에 꽃반지 되어
어여쁜 천사같이 아름다운 꽃
아! 그대 이름은
반지꽃이어라
아니.
진실한 사랑이어라
시집 '사랑과 시 그리고 그대' 중에서
※ 제비꽃은 오랑캐꽃, 앉은뱅이꽃, 병아리꽃, 반지꽃이라고도 하며,
꽃말은 진실한 사랑, 나를 생각해 주세요 등등이 있답니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양지쪽 오솔길가 돌 틈 사이로
보라색 옷 입고 고개를 살짝 내미는
제비꽃 한 송이를 만나고
귀한 시향이 풍기는 작품에
감상 잘하고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가을되시기를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