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에 발린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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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 발린 소리 / 노 장로 최 홍종
하는 짓을 가만히 보면 입만 살아 가지고
무슨 일을 맡겨도 못한다고 거절은커녕
냉큼 큰 소리를 치고
우렁차게 소리소리 지르며 호들갑을 떨고
염려 말고 저에게 맡기면 문제 없다고
입에 발린 소리는
입이 마르도록 입 밖으로 내 뱉지만
입이 너무나 가벼워 쉽게 믿기가 조금 거북하다
나이 먹어 갈수록 입이 천근같이 무거워야하는데
입이 싸서 입에서 신물이 난다
입에 침이 마르도록 충고도하고 가르치지만
타고난 천성은 어쩔 수 없나보다
다 큰 어른이 입안의 혀처럼
믿음성 있게 살아야하는데
자꾸만 입에 오르내리고 입 밖에 나니
입이 아프고 정말 안타깝다.
댓글목록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
앗 뜨 ~ !
최홍종 선생님
설마? 저보고 하시는 말씀은 아니시겠죠 ㅎ
도둑이 제발 저린다고 깜짝 놀랐습니다^^
늘 반성 회개하고 사는 세월입니다
낮에 [오줌과 소금의 관계 속에서] 라는 시 한편 미리 써두었는데
하루 한편이라, 날짜만 바뀌면 올릴 것입니다
우리 서로 동심으로 돌아가기도 하고 시공을 넘나듭시다
노장로님의 댓글
그럴리야 있겠습니까?
누굴 의식하고 쓰는 글은 아니니까요.
나이 먹으면 별의별 생각이 다 나지요.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네 시인님 한번 웃고자 농으로 드린 얘기입니다
좋은 시 잘 보고 갑니다
편안한 밤 되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