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 혹은 서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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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 혹은 서러움/강효수
개나리가 같은 옷 입고 팔짱 끼고
거리와 공원을 산책하면
진달래는 같은 옷 입고 깍지 끼고
산속으로 숨어들고
벚꽃이 부끄러운 줄 모르고
헝클어져 뒹굴면
라일락은 알몸을 비비대며
서로의 채취를 탐하는데
선혈이 낭자한 고독을 애인처럼
온몸으로 부둥켜안고
얼어붙은 땅에 뜨거운 입맞춤하는 나는
못다 핀 겨울 동백이런가
개나리가 같은 옷 입고 팔짱 끼고
거리와 공원을 산책하면
진달래는 같은 옷 입고 깍지 끼고
산속으로 숨어들고
벚꽃이 부끄러운 줄 모르고
헝클어져 뒹굴면
라일락은 알몸을 비비대며
서로의 채취를 탐하는데
선혈이 낭자한 고독을 애인처럼
온몸으로 부둥켜안고
얼어붙은 땅에 뜨거운 입맞춤하는 나는
못다 핀 겨울 동백이런가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산야에 게나리 진달래 피어나고
길가에 목련 벚꽃 피어나며
찬란한 봄날을 눈부시도록 노래하지만
동백꽃은 처연한 모습으로 봄바람을 감수합니다
고운 봄날 보내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