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오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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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오월
ㅡ 이 원 문 ㅡ
웃는 아이 우는 아이
기쁜 아이 슬픈 아이
가슴 메이는 스승의 마음
그때를 아시나요
급식소 강냉이 죽에 울고 웃던 날
그 아이들이 지금 우리들이 아닌지요
함께 울고 웃던 스승의 마음
스승의 은혜를 어찌 잊을까
급식소 뜰에 줄 서서
양은 변또 들고 줄 서 있던 날
강냉이 죽 한 국자 더
누구의 것이 더 많을까
그나마 받아 들고 뒤 돌아서면
힘 센 아이에게 반쯤 빼앗기니
나머지 입에 넣을 것이 얼마나 될까
허기에 배고프고 빼앗기니 서럽다
집에 가면 찬장에 짠지쪽 사발 하나
입맛만 그저 저녁이라 해야 멀건 콩나물 죽
무엇을 얼마나 먹어 배부르다 할까
비 내리는 날에는 더 춥고 배 고팠다
결석 날 들녘 일에 못간 학교
허기에 십리 길 배고파 못 간 학교
돌림병에 그 몇 날 며칠
가정 방문의 선생님께 얼굴을 못 들었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그 옛날 힘들었죠
그들이 지금 대한민국 만들었습니다
다리밑에 거지들이 세운 나라들입니다
전쟁에 가족 잃고 집 잃은 사람이
얼마나 많았나
다리밑에 한자리 찾아 등붙일 수 있음
다행이라고 했답니다
그때를 잊어면 아니됩니다
평화가 안착될 수록
전쟁을 준비하라 했습니다
우리우리 정신차리가 나라 잘 지켜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건강들 하시길 바랍니다
노장로님의 댓글
평생을 교직으로 살아 스승소리만 들어도
정신이 번쩍 듭니다.좋은 하루되세요.
백원기님의 댓글
배고픈 옛시절이 생각나는 시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