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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꽃의 고향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028회 작성일 23-06-02 17:03

본문

   밤꽃의 고향

                                     ㅡ 이 원 문 ㅡ


눈 안의 꽃 고무신의 꽃

희끗희끗하니 그리 하얗지도 않은 꽃이

이 산 저 산 점박이로 수놓았고

집 울 뒤의 그 향기 마당으로 내려왔다


아침으로 저녁으로

낮에 없던 그 향기 그리 짙게 깔리는지

그러다 바람 불면 바람이 거둬갔고

다랑이 논 기슭에는 안 깔렸을까


온동네는 밤꽃 향기로

홀아비 머슴이 튼 물꼬에 섞여 흘러내렸고

한낮에는 뽕밭으로 뽕잎에 젖어들던 날

아낙의 뽕자루에 뽕잎과 함께 담겼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밤꽃이 피고 있습니다
가을이면 밤송이가  문을 열어주죠
생명이 있는것은 아낌없이 가져가라고
가시로 무장하고 꼭꼭 숨겨 길러
아낌없이 내어 줄것입니다
자연은 주는 행복을 압니다
사람 사람 그 욕심 조금만 내려 놓으면
싸울일이 없는것을
겸손이 미덕이라 했는데
제 잘났다고 난리도 이닙니다
잠간인것을 내년이 주인에게 선택 받아야
하는데 바보들의 큰소리
난리도 아닙니다
주인은 머슴들의 땀으로
가을에는 풍년가를 불러야 하는데


우리모두 건강하시길 소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 산책길에 만난 밤나무
어느새 활짝 피어 그 향기 가득하니
까맣게 익은 오디와 함께
여름은 그렇게 시작되나 봅니다
행복 가득한 주말 맞이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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