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리 대숲에서 / 류인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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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리 대숲에서 / 류인순
눈가고 마음 가고
발길 닿는 곳
온통 대나무 숲이다
일상에 지친 영혼
삶에 충전이 필요한 날
청청한 그곳에 간다
대숲 사이 길게 뻗은
산책길 걷다 보면
바람에 댓잎 사각사각
태화강 십리 대숲에서
무상무념으로
나도 한 그루 대나무가 된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대나무는 병풍을 두른 마을에서 자랐습니다
봄이면 죽순반찬이 일품이고 우리민족 일천번의 침약을 죽창으로 막았습니다
여름이면 댓자리 죽부인이 시원함을 주았습니다
고향에 잠시 머물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모두 건강하시길 소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