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줄에 낚여 / 박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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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줄에 낚여
박의용
마음이
선하고 여리니
작은 것에도 상처받고 그런다
담대하게 살아야지
작은 것에 연연하지 말아야지
그렇게 다짐도 하지만
그게 그렇게도 힘이 드네
살아가는 게
뭐 별거냐 싶다가도
막상 삶의 현장에서 부대끼다 보면
스스로 작아지는 마음
가느다란 거미줄도
덫이라 생각되어
스스로를 가두네
석성산에 올라
물방울 낚은 거미줄을 보다가
나도 그만 낚여 있음을 보았네
다시 한 번 다잡아 보는 이 마음
다 포용하며
담대한 마음으로 살아가야지
댓글목록
다서신형식님의 댓글
저도낚여있는듯 합니다
일단 거미줄은
보이는 대로 걷어줘야 될 것 같아요
정민기09님의 댓글
"마음이
선하고 여리니
작은 것에도 상처받고 그"렇습니다.
며칠 전에도 그랬지만,
지금은 좀 괜찮습니다.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
살아가는 게
뭐 별거냐 싶다가도
막상 삶의 현장에서 부대끼다 보면
스스로 작아지는 마음
가느다란 거미줄도
덫이라 생각되어
스스로를 가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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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하늘 아래 특별한 인생 없지요
저도 강한듯 싶어도 사실은 여리지요
하나 사람과 자연사물에 따라 약해질 때만 여린 마음이 오더군요
안 그래도 늘 젖어사는데
오히려 대상의 눈빛을 깊이 들여다 보노라면
그 상처의 짐을 내가 덜어주었으면 생각한답니다 지비시인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