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박꽃이 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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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박꽃이 피네
- 세영 박 광 호 -
달빛 창연히 내려 앉던
여름밤의 박꽃
은하의 별을 품어 안고
하얀 연정 사르지만
월야에 잠 못 드는 미망인
하얀 박꽃 바라보며
무슨 생각 하는가
임을 땅에 묻고
그 산길 내려올 때
걸음걸음 눈물에 눈이 멀고
하얀 소복 옷소매 적시었던
그 옛날
그날 이후
홀로 된 설움 감추며
외로운 밤길 걸어왔던
지난 세월 한숨 겨워
그의 가슴에도
하얀 박꽃이 피네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그의 가슴에도
하얀 박꽃이 피"어 아름답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