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 없는 것들에 대한 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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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없는 것들에 대한 편린
藝香 도지현
세월을 훌쩍 넘긴 일기장에서
빛 바랜 추억 하나를 발견한다
가물가물한 기억 속
이제는 몸통은 잘리고 꼬리만 남은
추억은 언제나 아름답다 했는가
추억은 언제나 슬프다 했는가
아름다운 수도
슬플 수도 있지만
지금의 내 가슴은 왜 이리 아릴까
잡을 수도 없고 잡히지도 않는
꼬리만 두고 도망간 도마뱀처럼
기억 속에 편린으로 남아
하나의 행간으로 머물러 있다
이제는 곁에 없는 것들이지만
우련한 잔상으로 망막에 남아
잡힐 듯 잡히지 않은 신기루처럼
환상처럼, 환영인 듯 아른거린다.
*제2집 그리움의 꽃은
시들지 않는다 中에서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과거위에 현제과 있습니다
현제는 미래 위해 있는것
그냥 비우면 사는것이 좋을것 같은데
어디 사람의 마음이 그런가요
그저 건강하게 살기만 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비가 많이 옵니다
모두 피해 없길 소망합니다
정민기09님의 댓글
"세월을 훌쩍 넘긴 일기장에서
빛바랜 추억 하나를 발견한" 적이 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그리움의 꽃은 시들지 않듯
고운 추억은 가슴에 생생하게 남지 싶습니다
문득 찾아오는 그리움이나 추억의 편린
사람마다 그때마다 다른 감정으로 다가오는가 봅니다
건강 챙기시며 행복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藝香 도지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가마 속 같은 폭염이 계속되는 날
저는 병상에서 휴가로 보내면서
그 동안 건강에 대해서 많이 배우며
건강관리가 중요함을 느꼈습니다.
귀한 작품에 공감하면서 다녀 갑니다.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셔서
태풍에 무사하시기를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