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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면 찾아 드는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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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856회 작성일 23-09-12 04:14

본문

가을이면 찾아 드는 그리움 


포구나무 열매가 익어가는 샘 터 맞은편
키 큰 미루나무 하얀 구름 모자 쓰고
잔잔한 미소로
들녘에 황금 가루를 뿌려 놓았지
황새가 떠나간 자리
텃새들은 마냥 즐겁다 짹 짹
그 옛날 난 누군 가를 기다리고 있었지
들길 건너 신작로에
시간 버스가 지나가면
까만 무명 치마 흰 저고리를 입은 어머니가 내릴 것 같은
착시현상
오지 못할 임인 줄 알면서
해넘이 길
금빛 햇살을 타고 오실 것 같은 기다림
해가 서산으로 숨바꼭질하면
내 슬픔도 같이 고개를 넘곤 했었지
내 고향 가을 들녘 꿈엔 들 잊으리
.그때 그 기다림이 지금은 또 다른 기다림으로
가슴 깊숙이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을이면 찾아 드는 또 하나의 그리움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이 찾아오면
산들산들 불어오는 바람 타고
그리움 찾아오지 싶습니다
어느새 애호박은 누렇게 익어가는 아침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이면 찾아드는
그리움이 저에게도 꼭 있어
자주 떠오르 건 합니다.
제일 먼저 어머니가
제일 그리움으로 다가 옵니다.
아지 더위가 떠나지 않고 있습니다.
건강하셔서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포구나무? 혹시 포도나무 아닌가요 하영순시인님^^
가을 서정이 화폭처럼 펼쳐지는 한 풍경을 아련히 가슴에 담아봅니다
그 고갯길, 어머니 치마폭에 싸여 손잡고 넘어가던 7살 어린 내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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