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의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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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의 달
ㅡ 이 원 문 ㅡ
홀로 바라보는 열 나흘 달
추석 맞이 달 안에 인생이 들어있다
이 생각 저 생각 이런 일 저런 일
어릴 적 그 생각까지 어떻게 살아 왔나
방향 없이 걸어온 길 길도 없었고
그 없는 길 헤치며 여기까지 왔다
그 길 걸어오기를
무엇을 얻으려 여기까지 왔는지
돌아보면 아무것도 세월만 흘렀고
바라보는 앞의 길도 시간 보다 힘이 없다
계절과 같은 인생 낙엽과 같은 시간
바라보는 저 달인들 그대로일까
짚고 짚어보는 달 안의 그날들
이제 그나마 얻은 것도 버려야 하고
잃어야 할 그날 그날도 멀지 않다
날마다 달처럼 깎여가는 시간들
열 나흘 달에 어리는 깎여질 인생일까
다음 다음 보름 다음 날이 가까워진다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풍성하고 즐거운 한가위 되셔요 이원문 시인님
안국훈님의 댓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저 보름달만 하면 좋으련만
이틀 동안 추적추적 가을비가 내리더니
오늘 새벽엔 반짝이는 밤하늘이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즐겁고 풍요로운 한가위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추석의 보름 달은
큰 사랑의 보름달이니듯 싶습니다.
보름 달은 어네나 가슴에 나마 있습니다.
귀한 시향에 감상하고 다녀갑니다.
풍요로운 추석명절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추석달을 바라보면 지나간 세월을 뒤돌아보게 되나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