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나비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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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나비 되어
박의용
나는 나비
그대는 꽃
이 좋은 가을날에
우리 그리 되어 보세
그대의 고운 뽀이얀 입술에
내 살며시 다가가
나의 입술 포개리니
그대여 그 입술 조금만 더 열어 주시게나
그 부드러움에 취해
내 넋을 잃거들랑
그대여 살포시 입 다물고
지그시 눈 감고
단꿈을 꾸세 그려
꿈속에서 우리는 무릉도원 거닐며
서로 꼭 잡은 두 손에
따뜻한 사랑이 전해 오리
나는 나비
그대는 꽃
이 좋은 가을날에
우리 그리 되어 보세
비록 일장추몽(一場秋夢)일지라도
우리는 그대로 행복하겠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그대는 나비
나는 꽃
참 좋습니다
우리모두 건강들 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