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戀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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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戀歌 / 정심 김덕성
누구의 사랑의 눈물인가
눈물 같은 가을비 내리더니
가슴을 촉촉이 적시며
고독의 강이 되어 흐른다
나약해 진 낙엽
빗방울 무게에 견딜 수 없어선지
실바람에 사랑의 품을 떠나
아쉬운 생이별을 한다
나목은 아쉬움으로 떨고
거리엔 사랑이 떠난 듯 한산한데
그녀와 마지막 만나는 그 날도
이렇게 한산한 늦가을이었다.
시대가 준 고난으로 잃은 사랑
그 사랑 간데없지만
재회를 기다리는 나목처럼
긴 세월 속에 기다린 나
그리움만 밀려오고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봄엔 비 한번 오면 더워지고 가을엔 비 한 번 오고 나면 추워 집니다
김덕성 시인님 좋은 시 잘 감상했습니다 좋은 아침
홍수희님의 댓글
잎 다 떨구고 나목이 되어가는 가을나무를 바라보면
무작정 쓸쓸해집니다..
나목의 겨울을 묵상하는 11월의 끄트머리입니다...
^^시인님, 기온은 차갑지만 마음만은 따뜻해지는 일들 많으시길 바랍니다.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가을 잎이 아무리 빛깔이 고와도 빗물에 젖으면 더 빨리 떨어지겠지요
무게를 이기지 못해 바닥을 덮어주는 낙엽에 대해 명상하는 시간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어제 내린 가을비 탓일까요
다시 추위가 찾아오고 요즘 독감이 기승 부린다고 하니
환절기 건강에 유의할 때이지 싶습니다
아직 다 물들지 못한 단풍이 고운 미소로 반기는 아침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