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가을날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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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가을날 아침 *
우심 안국훈
만남도 이별도 바람처럼 스치고
사랑도 미움도 강물처럼 흘러가듯
문득 부는 솔바람에
시름도 걱정도 강물 따라 흐르네
강물은 흐르는 게 아니라 생각하는 것
강가에 혼자 왔다가 비를 맞고
쓸쓸히 돌아오는 길은
작년 첫눈 내릴 때 그녀와 왔던 길이었네
비는 내리는 게 아니라 그리워하는 것
산사에 혼자 왔다가 단풍 보고
불쑥 보고 싶은 마음은
아직도 서럽도록 그녀를 기다리고 있어라
얼마나 울어야 소낙비가 될까
얼마나 그리워해야 달빛 쏟아질까
어느 가을날 아침
이슬방울에 젖은 내 사랑이여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11월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정민기 시인님!
어느새 11월도 가고
12월의 아침이 밝아옵니다
남은 연말도
행복 가득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태양은 다음 날 아침 그 태양으로 만나지만
사계절은 봄. 여름. 가을. 겨울
모두 새로운 모습으로 만나게 됩니다.
오늘이 마지막 가을 날 아침 그렇게 아름답던
가을을 겨울에게 빼앗기고 맙니다.
귀한 시향에 감상하고 갑니다.
마지막 가을날 따뜻하게 보내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12월을 만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김덕성 시인님!
날마다 맞이하는 하루지만 모두 다 새롭듯
수많은 만남도 저마다 모두 다 색다르지 싶습니다
올해 마지막 전시회를 마무리하며 맞이하는 12월의 아침
행복 가득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바람은 차도 햇살은 좋습니다 안국훈 시인님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하영순 시인님!
가을비 내리고 날씨가 매섭더니
가을과 작별하고
어느새 12월의 아침 밝았습니다
남은 연말도 행복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