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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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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334회 작성일 23-12-05 08:10

본문

뒤안길
박의용

세월은 유수같이 흐르고
나 또한
세월 따라 흐르니
항상 같은 내가 아니요
항상 같은 역할을 할 수는 없는 법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교체가 되는 법
어제의 바람이
같은 바람개비를 돌릴 수 없고
흘러간 물이
같은 물레방아를 돌릴 수 없듯이
어제의 내가
같은 역할을 잘 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래
역할을 다한 자는
스스로 뒤안길로 물러나야 한다
새로운 바람이
새로운 물결이
새로운 자가
그 역할을 맡아야 한다

*뒤안길로 사라지는 고양이도
그것을 아는가 보다
세대 교체
.
*뒤안길 : 분명하게 드러나 있지 않고 다른 것에 가려져 있는 것.
마을 뒤쪽으로 난 길은 뒤안길입니다. 우리나라 마을은 대부분 산이나 언덕의 남쪽 방향에 자리 잡고 있어서, 뒤안길에는 볕이 잘 들지 않습니다.
겨울에는 녹지 않은 눈 더미가 늘 길섶에 남아 있지요.
사람들 삶에도 한길과 뒤안길이 있답니다. 어떤 사람은 한길을 걷고, 또 어떤 사람은 뒤안길을 걷기도 하지요. 뒤안길은 다른 것에 가려서 관심을 끌지 못하는 쓸쓸한 생활이나 처지를 말합니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 같은 오늘이지만
날이 바뀌고 해가 바뀌는 세상
뒤안길을 바라보노라면
또다른 세상을 만나는 것 같답니다
남은 연말도 고운 날 보내시길 빕니다~^^

지비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지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은 빠르게 흐르고
한 켠 물러서서
이젠 뒤안길에서
다른 세상을 꿈꾸며 살아갑시다.
연말을 보내며
행복을 느끼시는 일 많으시길 빈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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