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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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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307회 작성일 23-12-05 18:04

본문

   외로운 오후

                                  ㅡ 이 원 문 ㅡ


떠나는 해에 찾아오는 해

남은 날에 매달린 끝 달의 하루일까

인생도 그렇게 날짜 따라 가지 않겠나

궁굼 하기도한 오는 해 반갑지 않으니

냇가의 버드나무라면 기다려지고 반갑겠지


이 세상 홀로 남은 것 같은 마음

아니 홀로 남은 것인지도 모르지

잠시 잊고 버리고 나니 아무것도 아닌 인생

그 세월 보내며 어떻게 살았는지

나뭇가지에 걸쳐지는 지난 날마다 꿈만 같고

지금에 와 돌아보니 허무하기만 하다


먼 산 봉우리에 쉬어 가는 그날들

오는 해에 얹을 주름 그 주름을 보았을까

어디 주름뿐이겠나  나이는 안 그렇고

거울에게 묻는 마음 나 여기가 어디인가

오늘도 또 하루 서산으로 해 떨어진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뜨는 해나 지는 해가
예전과 달라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저 하루하루 소중하니
열심히 살아가며 감사하고 있습니다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이라 누가 이름 지었을까요
가는 세월이 원망을 해 봅니다
이원문 시인님.
단 하루라도 즐겁게 보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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