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동공원 비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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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동공원 비둘기
박의용
*율동공원 호숫가에
비둘기 한 마리가
번지점프대를 바라보며 앉아 있다
조용한 풍경이라기보다
쓸쓸한 풍경이다
차분한 풍경이라기보다
초라한 풍경이다
활기와 흥이 없는 일상은
조용하다기보다
차분하다기보다
쓸쓸하고 초라하다
비둘기도
같이 어울려 모이를 놓고
서로 먹겠다고 싸우고 그래야
활기가 넘치고
왁자지껄 사람들이
새우깡이라도 던져줘야
흥이 나는 법인데
오늘아침 율동공원엔
비둘기 한 마리가 홀로 쓸쓸하다
날씨도 음침하고
기분도 음울하다
.
*율동공원 : 율동공원은 분당 신시가지에 조성된 대형 근린공원으로
성남 시민들 뿐 아니라 서울에서까지 사람들이 나들이를 가는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성남시가 80만 평의 부지에 340억을 들여 1999년 9월에 개장했다.
율동공원에는 4만여 평의 시원한 분당저수지를 끼고 있으며,
이 저수지를 한 바퀴 도는 2.5km의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개설되어 있다.
저수지 내부에는 높이 45m의 번지점프대가 설치되어 있어,
번지점프의 스릴을 즐길 수 있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비둘기의 설음을 봅니다
유해조로 지정돼 사랑받리 못합니다
그래도 우리곁에 서성입니다
선조들은 사랑받았는데 하면서
우리곁을 서성입니다
자연 환경이 좋아져 비둘기도 사랑받길 바랍니다
지비님의 댓글의 댓글
평화의 상징 비둘기를
우리는 기억하며
사랑하고
함께 해야겠지요.
사랑하는 이들과 좋은 시간들 가지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