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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의 편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510회 작성일 24-01-02 18:17

본문

   새해의 편지

                                    ㅡ 이 원 문 ㅡ


묻는다면

당신은 어느 길이였습니까

지나온 길도 있고

가야 할 길도 있겠지요

그러는 운명의 길은 없겠나요


세상은요

못자리 같아 피도 섞였습니다

모내기에 섞여

벼 포기에 숨어 자라니

더 크기 전 피사리 해야 되겠지요


그렇듯이

힘든 것이 인생 살이랍니다

알 수 없는 것이

벼에 섞인 피 같고요

자 이제 뜸북새 우는 날 기다리듯


피 뽑으며

가뭄도 홍수도 견뎌야겠지요

칠월이나 팔월

태풍도 지나갈 것인데

쓰러져도 일어나 다시 자라야 하고요               


가을 맞이

풍년의 가을이 기다리고 있어요

인생의 풍년이요

얼마 남지 않았으니

끼얹어 줄 비료만 기다리면 됩니다              

댓글목록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못자리와 벼에 섞인 피같은 농심의 세월 조상님과 부모님의 굳어버린 한숨 허리 같습니다
그러함에도 일어서야 하는 그 허리
그로인해 풍년이 올 수 있는, 왠지 참 가슴 아프다는 생각을 합니다
과연 우리의 젊은 세대는 알고 있을까요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따에 젖지 안으고 알곡은 없습니다
세상이 요상합니다,뺏고 뺏기고 무서운 세상입니다
땅 따 먹기로 세상이 난리입니다

우리는 손에 손잡고 화합하면 좋겠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해의 편지 
잘 받았습니다.
시인님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서
새해엔
더 큰 축복이 내리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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