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의 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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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의 빈터
ㅡ 이 원 문 ㅡ
그믐의 기다림도
설날의 훈훈함도
모두 떠난 이 자리
빈 집 되어 남아있고
쓸쓸한 바람만 뜨락을 스친다
그믐의 기다림 만큼이나
모이면 그렇게 좋은 것을
이 이야기 저 이야기
살아가는 이야기들
이 모인 식구 아니면 어디에 가 듣나
듣고 보니 복잡한 세상
그래도 내 아이들 길렀을때
그때는 부족해도 인정이 있었고
이웃 사람 만나면 인사하는 모습들
서로 안부 물으며 나눔이 있었지 않았나
어떻게 하다 이런 세상이 되었고
어디로 떠나버린 그 인정인가
이웃의 그 배려 찾아 볼 수 없는 세상
돈 가뭄에 계산만이 얼키고 설킨 세상
허전하고 쓸쓸한 마음 이 빈 집의 냉기에 춥다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인정은 보이지않고 계산이 앞서는 세상인가 봅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설도 지나가고 모두 떠난 이 자리
정말 텅 빈 집 되어 남아있고
고독만 남아있는 너무 외롭고
쓸쓸한 바람만 뜨락을 스쳐갑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