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에게 전하는 예쁜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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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에게 / 유리바다이종인
내가 너를 사악하여 뱀이라 여겨 쫓았더니
다른 땅에 가서도 기어 다니며 포식코자 하니
과연 뱀 답구나
어쩔 수 없구나
다만 걱정스러운 것은 영영 깨닫지 못한 채
지고집으로 영혼마저 죽을까 걱정이네
말죽거리에서 태어나도 거듭나지 못했으니
詩人의 인성도 그리될 수밖에
나더러 씨잘데기 없이
유리바다여 유리바다여 하지 마라
니 멋대로 부르는 이름 아니다
다시는 노숙인 행세로
말기암이 어쩌구 홀로 남겨진 자식 어쩌고
사기 치며
시한부 인생 어쩌구 돈을 걷어들이지도 마라
詩가 있어도 아무나 시인되는 거 아니다
댓글목록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
임마가 다른 게시판에 갔으면 여는 영영 안와야 되는데 ..
그래도 그 눈이 오데 가겠어요
하도 다른 사람에게까지 손가락 장난질 해싸가꼬
그라이 지버릇 개 못주나 봐요
것두 아주 살살 눈치채지 못하도록 ...
조금씩 정슬로우 정슬로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