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의 뜰
페이지 정보
작성자본문
유월의 뜰
ㅡ 이 원 문 ㅡ
까막개미 집 짓는 뜰
한 곳에 봉숭아 채송화 커가고
다른 한 곳에 메꽃 넝쿨 담 지붕 올려본다
지붕 너머의 파란 하늘 마음 모으는 파란 하늘
툇마루 끝이 모아주는 지난날인가
그늘에 부는 바람 세월이 시렵구나
가느란 뻐꾸기 울음 얼마쯤 멀어 이리 들릴까
멈출 무렵이면 뜸북이 찾아 올 것인데
칠월 들녘 뜸북이라 그 뜸북새
그러면 또 한 세월 봉숭아 꽃 피겠지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유월은 초여름 아직 더위는
오지 않았지만 곧 오겠지요.
한 곳에 봉숭아 채송화 커가고
다른 한 곳에 메꽃 넝쿨 담 지붕
넘는 계절인가 싶습니다.
귀한 시향에 감상하고 갑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유월의 뜰에 여름꽃이 피고 한 낮이면
오수에 잠기는 초하의 계절인가 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요즘 꽃밭을 보면
예전 나팔꽃 봉선화 채송화는 보이지 않고
낯선 이름의 꽃들만 가득합니다
녹음 짙어지는 유월의 아침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유월 참 싱그럽습니다
지금부터 그늘이 좋아요 이원문 시인님




